[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해진이 자신만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는 최윤영에 과연 마음을 열까?
14일 방송된 KBS2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10회에서는 호정(최윤영)이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유학을 가야하는 위기에 처했다. 호정은 절박한 마음에 새벽에 몰래 집을 탈출해 상우(박해진)의 집으로 향했다.
호정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울상으로 "미안해요, 오빠.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 제가 유학 가거든요. 억지로 가거든요. 오빠한테 물어 볼 시간이 없어서"라며 "오빠가 나 좀 잡아주면 안되요? 저 안 갈 수 있거든요. 지금가면 3년 동안 오빠 못 본단 말 이예요"라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게 무슨 상관인데?"라고 묻는 상우에게 호정은 "오빠는 아무 상관없지만, 나는 내가 잘 알아요. 나는 오빠 못 잊어요. 평생 못 잊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우는 "도대체 사랑이 뭐라고 다들 이러니? 왜들 이래?"라고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고, 호정 역시 "내가 왜 가슴을 갈갈이 찢은 것처럼 그런지 모르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과연 호정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상우와 핑크빛 로맨스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재(이상윤)와 서영(이보영)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서영의 아버지 삼재(천호진)이 참석할 것으로 그려져 파란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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