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제12회 국화 페스티벌 개최...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코엑스 일대
코엑스 일대는 무역센터와 국제 컨벤션센터, 극장, 수족관, 아케이트 등을 두루 갖춰 강남의 랜드마크이자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곳으로 가을을 맞이해 국화로 단장한다.
12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예년의 단순한 국화 전시에서 탈피, 처음으로 코엑스와 공동 개최해 프로그램이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우선 코엑스 동측과 피아노 분수 광장 앞 도로에서 열리는 ‘국화전시’는 다양한 테마로 화단을 만들고 사진 잘 나오는 곳을 ‘포토존’으로 지정해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엑스 1층 로비에서는 10개 화랑이 참여하는 ‘특별기획 SEOUL Project 2012’를 이 달 28일까지 2주간 선보이는데 꽃을 주제로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장르를 전시해 이색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데 개막식의 ‘강남심포니오케스라’ 공연을 시작으로 18일부터 10월 말까지 연일 계속되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코엑스 동측 광장 무대에서 접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18일 펑키벗브라스밴드, 19일 우먼댄스포럼, 23일 이승현밴드가 있다.
특히 26일에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가 참여해 노래, 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권승원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근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고, 유럽의 여느 도시 못지않은 품격과 예술이 공존하는 강남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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