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와 PP의 상생 미디어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행사 10주년 기념 강연과 문화 공연 펼쳐
이번 헬로 두모악 서밋에서 CJ헬로비전 경영진과 PP 대표들은 '두 모어 쉐어(Do More Share)'를 주제로 PP와 동반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통신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래 방송시장에서 SO와 PP의 상호 협력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PP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상생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2003년부터 매년 제주도에서 헬로 두모악 서밋을 열고 있다. 행사 명칭인 '두모악'은 SO와 PP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발음이 비슷한 '두 모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두모악은 한라산의 제주 옛말이다.
스티브 마코포토 터너 아시아퍼시픽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0년간 CJ헬로비전의 콘텐츠 공급자와의 진정성 있는 협력체계 구축 노력은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 헬로TV를 통해 국내 시청자에게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채널 'BBC Knowledge'를 선보이는 데 협력했던 마크 화이트헤드 BBC 아시아 대표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참석한 PP 최고경영자(CEO)의 가족과 직원들의 영상 편지도 깜짝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CJ헬로비전 밴드 팀과 가수 장재인, 차지연을 비롯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대구스타일'팀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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