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와 4분기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27% 증가하면서 이익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4% 증가한 2조9940억원, 1100억원 가량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의류·잡화 등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의 증가와 가전 등 저마진 상품 비중 하락에 따른 매출총이익(GPM)개선, 신규 상품 카테고리 렌탈(정수기 등) 부문의 선전, 인건비 등 판관비 효율화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GS홈쇼핑의 사업구조 쇄신 노력이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1위의 취급고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전 비중이 수익성의 한계로 지목돼 왔는데, 최근 가전 비중은 경쟁사 수준인 10%로 하락한 반면, 의류와 패션잡화는 각각 25%, 1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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