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중국 시안(西安)처량소학교에 아름다운 교실 개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8일 중국 산시성 시셴신취 평둥신청 처량소학교와 7번째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직접 1일교사로 나선 윤영두(앞열 가운데) 사장이 학생들에게 인생 강의 및 항공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름다운교실에서 행복한 꿈을 꾸세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 8일 중국 산시성 시셴신취 평둥신청 처량소학교 강단에 섰다.
그는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가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교실 만들기 프로젝트는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펼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국 취항도시 내 학교 대상의 '1지점 1교' 자매결연 사업이다. 중국내 학교에 컴퓨터 320대, 피아노 6대, 도서 7,000권, 빔프로젝트 13대 등이 지원됐다.
우리나라 국적사 중 중국내 최다 노선을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이 단순히 하늘 길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두 나라간 우호관계 개선에도 큰 다리를 놓고 있는 셈이다.
이날도 학생들은 그가 방문하면서 생긴 새로운 교실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컴퓨터 61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등을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항공사로 인식할 정도로 중국내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며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에 학용품 지원, 자원봉사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챠오까오셔 시셴신취 부주임, 전재원 주 시안 대한민국 총영사, 류쉔닝 교장 등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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