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삼성화재 사장(가운데)이 10주년을 맞이한 베트남법인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에는 주재원 3명 포함 총 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삼성화재가 베트남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아 8일 하노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창수 사장을 비롯해 베트남 주재 대사, 베트남 재무부차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인 '삼성비나'는 '삼성화재'와 베트남 국영재보험사인 '비나리(Vina Re)'가 각각 50%씩 투자해 2002년 설립한 보험사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수입보험료 기준 2800만달러로 현지시장점유율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29개 보험사 중 매출규모 6위, 외자계/합작 보험사 12개 중에서는 1위다.
삼성화재는 중국, 유럽,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포함해 전세계에 총 6개의 법인과 7개 지점, 8개 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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