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야외뮤지컬?전통문화공연 등 50개 프로그램…서기철 KBS 아나운서 등 4명 서산시 홍보대사 위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11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5~7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사적 제116호)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게 공간을 재구성하는 등 역사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했다.
엽전체험, 육방체험, 칠교놀이·승경도놀이 학습체험장에선 조선시대 화폐의 유통을 체험하고 관아모습과 양반자제들의 놀이를 배울 수 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점박이와 군졸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관아에서 벌어지는 억울한 누명을 쓴 점박이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을 통해 시대상을 해학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5일에 이어 오늘(6일) 오후 7~8시20분 펼쳐지는 야외뮤지컬공연 ‘성벽은 살아있다’는 읍성안 서문성벽을 배경으로 40여 배우와 스태프가 해미읍성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다.
곤장, 형틀, 감옥, 관아복식 등 관아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민속체험으론 해미읍성별난경연대회, 전통생활도구(맷돌, 절구, 키, 매통돌리기, 눌비비, 활비비), 전통공예(죽공예, 짚공예, 삼베짜기), 옷감짜기 체험행사도 벌어진다.
소달구지, 옛날손수레, 조랑말 등 탈거리체험도 마련되고 떡 만들기, 순두부 만들기와 해미할머니장터, 지역특산물판매전, 유료점집도 있다.
6일 오전 개막행사 땐 서산시민대상(효행 및 선행부문) 시상식, 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서산출신인 ▲서기철(KBS 아나운서) ▲김기리(개그맨) ▲김고은(가수 별) ▲김종배(가수 김중배)씨가 서산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서산시는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 종합안내소 운영, 안내요원 보강은 물론 휠체어 및 유모차 무료대여시설을 늘리고 유아휴게실, 모유수유실 등도 운영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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