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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통화없이 식당 예약..네 번째 성공신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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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 "한국 앱으로 세계 시장 성공 모델 만들 것"

노정석 아블라컴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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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번의 창업도 쉽지 않은 벤처 업계에서 네 번째 창업에 나선 이가 있다. 보안 회사 인젠, 젠터스에 이어 블로그 소프트웨어 회사 태터앤컴퍼니를 창업했고 지난 2010년부터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사 아블라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노정석 대표다. 처음 창업한 인젠을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태터앤컴퍼니는 구글에 매각하는 등 '창업 성공 신화'를 써왔던 노 대표는 이제 아블라컴퍼니의 앱 비즈니스 모델을 들고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8일 노 대표는 "한국에서 시작한 초기 기업이 세계 시장에 나가 성공을 이뤄내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각오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 것은 그가 네 번의 창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노하우를 축적했고, SK텔레콤과 구글 등 대기업을 거치며 세계 시장을 보는 안목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구글에서 2년 동안 근무하다 지난 2010년 창업한 아블라컴퍼니는 구글, NHN, 엔씨소프트 등에서 경력을 쌓은 뛰어난 엔지니어들의 집단"이라며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물로 아블라컴퍼니는 올해 두 개의 앱을 선보였다. 우선 전화를 걸지 않고 전국 2만7000여 개 식당을 예약할 수 있는 '예약왕 포잉'은 앱스토어에서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버전도 오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사용자가 완료 버튼만 누르면 식당에 자동으로 확인 전화가 가는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노 대표는 전했다.

최근 출시한 인증샷을 공유하는 앱 '픽쏘' 역시 한 달 만에 5만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이벤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노 대표는 "일상을 재미있게 공유할 수 있는 사진 앱을 고민하던 중 인증샷 문화에 주목하게 됐다"며 "소셜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픽쏘가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의 캠페인 도구로도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노 대표는 연내 2~3개의 앱을 출시하기 위해 기획 중이며 이 중 1개는 이르면 10월 말에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 앱들이 국내 시장에 안착하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해외에 선보이는 앱 비즈니스 모델은 예약왕 포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예약왕 포잉은 스테디셀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국내 5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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