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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말춤'에 열광한 8만시민…편의점 매출 '대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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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밤 서울의 중심을 달군 싸이 열풍에 서울 시청 광장 주변 편의점이 '대박'을 터트렸다.

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시청광장 인근 무교동 지역 편의점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최대 4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무교동 지역 점포 3곳의 4일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4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4일 저녁 '국제가수' 싸이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4일 저녁 '국제가수' 싸이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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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편의점 씨유(CU)는 시청 광장 주변 3개 점포 매출이 9월 평균 대비 302% 늘었고, 전날과 비교하면 46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S25도 주변 8개 점포 매출이 전주 동일 대비 133% 신장했다.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무료 공연을 펼치면서 4일 저녁 시청 광장에는 8만여명의 시민이 몰렸고, 이들이 인근 편의점으로 몰려들면서 주변 지역 편의점 매출이 폭증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날 편의점에서는 맥주, 안주류 매출은 전주 동일 대비 35배, 100배 이상 늘었고, 생수와 음료수도 각각 10배, 4배 증가했다. 또 쌀쌀한 날씨의 영향으로 찐빵과 어묵 등의 매출도 20배, 9배 각각 신장했다.
또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린 시민들을 중심으로 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 유음료 매출도 2~5배 가량 늘었다.

세븐일레븐 무교지역 영업 담당자는 "공연 관람 인파가 많이 몰릴 것을 예상돼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물량을 확보했지만, 맥주, 안주, 생수 등은 준비한 물량을 거의 다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기용 CU 강북영업부장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시청주변 모든 점포가 인산인해를 이뤘고 평소에 비해 최대 2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준비했지만 물량이 턱없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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