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저신용층을 다시 세분화한 '서브프라임 신용평가모형(SP)'이 개발을 마치고 이달 중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금융당국은 상대적으로 우량한 저신용층을 위한 저금리 상품 개발 등에 이를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감독원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통해 추진했던 SP모형의 개발이 지난 9월 마무리 됐으며, 이달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모형은 채무상환능력을 정교하게 측정하기 위해 7~8등급 저신용층을 다시 10개 등급으로 세분화한 평가모형으로, 금감원이 KCB에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기존 신용평가 모형으로는 450만명에 달하는 저신용층 고객의 부실 위험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신용등급이 낮지만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우수한 고객에게 좀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금감원은 SP모형의 조기 정착을 위해 개인신용정보(CB)사와 금융회사간 업무협의 채널을 구축해 SP모형을 실제로 대출상품 개발등에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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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CB사별로 2~3개 시범 금융회사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SP모형을 이용한 대출상품 개발이나 프리워크아웃 대상자 선정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가능한 빨리 관련 상품을 출시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SP모형을 보유하고있던 나이스신용평가를 통해서는 이를 보완·수정해 같은 기간 유사 서비스를 개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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