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작년에도 높았으나 올 상반기 격차 더 벌려
1일 각 상장사 사업보고서 및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스엠과 와이지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각각 2657만원, 2524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엠이 근소한 차로 더 많은 급여를 보장했던 것. 에스엠은 평균 근속연수도 남, 녀 각 3.8년과 3.4년으로 와이지의 2.5년의 와이지보다 우위를 보였다.
작년까지 와이지가 우위에 있던 임원(등기이사) 급여도 올해 상반기 에스엠이 역전했다. 올해 상반기 와이지 임원 4명은 각각 9825만원을 받는데 그쳤지만, 에스엠은 등기임원 4명에 각각 평균 1억1111만원씩을 지급한 것. 지난해까지만 해도 임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와이지와 에스엠이 각각 1억9600만원, 1억885만원으로 와이지가 에스엠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한편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업종 맞수 에스엠과 와이지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2195억원, 9836억원에 달한다. 와이지의 경우 작년 11월23일 증시에 데뷔했을 당시 시가총액은 3899억원으로 당시 에스엠(8551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최근 주가 급등세로 시가총액에서도 에스엠을 위협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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