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악화 7곳 '경영진단'
행안부는 지난 5~8월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25곳이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나' 등급은 64곳, '다' 등급은 92곳, '라' 등급은 28곳, '마' 등급은 10곳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가·나·다 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며, 라 등급을 받은 기관은 직원들만 성과급을 받고 사장과 임원은 다음해 연봉이 동결된다고 설명했다. 마 등급은 다음해 사장과 임원의 연봉이 5~10% 삭감된다.
노병찬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엄정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통해 경영성과 향상과 고객서비스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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