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은 2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브레드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기술점수(TES) 30.83점과 예술점수(PCS) 22.81점 등 총점 53.64점으로 바비 롱(미국·52.24점)을 제치고 첫날 선두로 나섰다.
남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본인의 최고 성적은 물론 김연아 이후 첫 금메달의 쾌거도 노려볼 만 하다. 나아가 두 시즌 연속 메달 획득으로 박소연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한편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동원(과천고)은 44.12점을 받아 전체 28명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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