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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훈풍에 투심 해동..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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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후반 중국 중앙은행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번주 주간단위로 사상 최고 수준인 3650억위안의 자금을 풀었다는 소식에 중국증시가 3%이상 급등하는 등의 영향에 코스피 역시 상승폭을 소폭 더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발 경기불안 우려를 이기지 못하고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26포인트, 0.42% 오른 1988.70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54분께 상승 전환 후 대체로 1980선에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 중국 증시부양설이 전해진 게 코스피 반등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주 환매조건부채권(역RP) 채권 발행을 통해 시장에 3650억위안(약65조원)의 자금을 풀기도 했다. 이는 주간 자금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 미리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펀드 환매의 여파로 투신이 703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연기금과 지자체가 각각 805억원, 1343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방어에 나섰다. 기관은 총10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96억원을 사들였고,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1479억원 순매수 등 총144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홀로 131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8% 올랐고, LG화학 1.54%, SK이노베이션 1.51%, NHN 2.22% 등이 1% 넘게 뛰었다. 그밖에 현대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1% 이내 범위서 오름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홀로 -2.92%로 1% 넘게 하락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1% 이내서 혼조세를 보였다. 보험이 1.38% 올랐고, 의료정밀은 -1.77% 하락했다. 전기전자, 유통업, 증권, 제조업은 올랐고,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는 내렸다.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386종목이 올랐고, 5종목 하한가 등 421종목이 내렸다. 84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내린 1116.20원을 기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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