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26포인트, 0.42% 오른 1988.70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주 환매조건부채권(역RP) 채권 발행을 통해 시장에 3650억위안(약65조원)의 자금을 풀기도 했다. 이는 주간 자금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 미리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펀드 환매의 여파로 투신이 703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연기금과 지자체가 각각 805억원, 1343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방어에 나섰다. 기관은 총10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8% 올랐고, LG화학 1.54%, SK이노베이션 1.51%, NHN 2.22% 등이 1% 넘게 뛰었다. 그밖에 현대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1% 이내 범위서 오름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홀로 -2.92%로 1% 넘게 하락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1% 이내서 혼조세를 보였다. 보험이 1.38% 올랐고, 의료정밀은 -1.77% 하락했다. 전기전자, 유통업, 증권, 제조업은 올랐고,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는 내렸다.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386종목이 올랐고, 5종목 하한가 등 421종목이 내렸다. 84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내린 1116.20원을 기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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