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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자빈 혼례후 첫 종묘 참배식 '묘현례'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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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다음달 6일과 20일 오후 2시 종묘 정전에서 조선시대 세자빈이 혼례 후 처음 종묘를 참배하는 의례인 종묘 묘현례가 재현된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정전에서 묘현례(廟見禮)를 재현한다.
묘현례는 세자빈이 가례를 마친 후 왕비와 함께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참배하는 의례다. 이는 조선시대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중에 왕실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다.

왕비와 세자빈의 ‘거둥 행렬’이 종묘 입구에서부터 재궁까지 펼쳐지며, 이후 왕비와 세자빈의 ‘정전 입장’과 묘현례 개최를 알리는 ‘고유제’(告由祭)와 제1실부터 신실을 차례로 살피는 ‘신실봉심’(神室奉審)의 순으로 거행된다.

조선시대 숙종 연간 왕비와 세자빈의 대례복인 적의(翟衣)를 전통에 맞게 복원해 선보이고, 왕비와 세자빈의 가마행렬과 행사 종료 후 주요 출연진과의 사진촬영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건축적 아름다움과 조선 왕조의 얼이 새겨져 있는 세계문화유산 종묘 정전에서 펼쳐지는 이번 묘현례는 조선시대 왕실여성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3210-1645/6)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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