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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저축은행 불법대출 규모 1.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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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정부 관리를 받고 있는 15개 저축은행의 불법ㆍ부실대출액 규모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민주통합당)이 2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이후 구조조정 중에 있거나 이미 구조조정이 완료된 15개 저축은행의 불법·부실대출 총액은 1조8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보해저축은행이 59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일저축은행(4397억원), 토마토저축은행 (2029억원), 삼화저축은행(1882억원), 부산2저축은행(174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개별차주 신용공여 한도를 위반한 경우가 87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동일차주에게 한도를 넘어서 대출을 허용하거나(4066억원), 대주주에게 대출해준 경우(3600억원)도 적발됐다.

민병두 의원은 "서민들의 피땀 어린 예금을 불법·부실대출로 유린한 부실 저축은행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금융당국이 앞으로 더 이상의 부실저축은행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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