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으로 미국 괌 가면 전부 '할인'

레오팔레스 리조트, 비키니아일랜드 30%할인, 렌터카 1일 45달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인천-괌 노선 첫 취항일에 맞춰 리조트, 렌터카 등과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주7회, 매일 운항) 첫 취항일인 이달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괌 현지의 ▲레오팔레스 리조트 숙박요금 30% 할인 ▲닛산렌터카의 큐브 또는 센트라 하루 USD 45$ ▲비키니아일랜드의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호핑투어 및 점심식사가 포함된 마린팩 USD 84$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레오팔레스 리조트 숙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내 이벤트 창에서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이 가능하다. 렌터카와 비키니아일랜드 예약은 이벤트 창의 링크를 클릭해서 할 수 있다. 모든 할인혜택은 제주항공 탑승권 또는 이티켓을 반드시 지참해야 받을 수 있다.

괌으로 가는 기내에서는 탑승객 전원에게 괌 최대 번화가인 플레저아일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 교환권은 DFS갤러리아에서 쿠폰북으로 교환해 DFS갤러리아 면세점, 라스베이거스식 쇼가 펼쳐지는 샌드캐슬, 더플라자 쇼핑몰, 아웃리거 호텔 등에서 할인 및 경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괌 노선은 186~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7회(매일) 운항한다. 매일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각 기준) 인천을 출발해 괌에는 오후 4시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오후 5시에 출발해 인천에 저녁 8시40분에 닿는다.

또한 제주항공은 오는 10월28일부터 인천~괌 노선의 야간 출발편을 주4회 증편해 총 주 11회 운항한다. 매주 수·목·토·일요일 인천에서 밤 10시에 출발해 괌에는 다음날 새벽 3시30분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새벽 4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 아침 8시20분까지 당도한다.

야간 출발편 증편 기념으로 출발일 기준 10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 왕복항공권을 일부 좌석에 한해 특가(19만9000원) 판매한다. 9월 기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가격시 36만5400원이며 이는 환율에 따라 총액운임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인천~괌 노선 인가는 대한민국 국토해양부의 정기편 노선허가에 이어, 미국 교통부(DOT),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 국토안보부 교통안전청(TSA) 등 모든 허가절차가 완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