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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불황 속 추석 기획전 매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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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소셜커머스 쿠팡은 추석 기획전이 오픈 열흘 만에 설 기획전 대비 2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각 기획전의 유사품목 가운데 인기상품의 판매 건수를 비교해보면, 설 기획전에서 9000개 가량 판매된 '비타민하우스 비타민선물세트'는 추석 기획전에서 1만9000여개나 판매됐다. 2배 가량 많은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선물세트' 역시 설 기획전 대비 6배나 늘어난 1만6000여개가 팔렸다.
특히 1~2만원대 알뜰 상품이 전량 매진되거나 1만여건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J쿠팡한가위선물세트'는 딜 오픈 4일 만에 준비된 3900세트가 동이 났다. 사전 준비 단계부터 포장재 비용을 최소화해 상품 가격을 1만900원으로 낮춘 것이 주효했다. 이후 추가 물량을 확보, 앵콜 딜을 진행한 결과 현재 1만6000개 넘게 팔리고 있다. 또 '우공토 축열식 돌찜질기'(2만9000원)도 딜 오픈 기간 전량 매진됐으며, '비타민하우스 멀티비타민 선물세트'(1만7500원)도 1만9000여개나 판매됐다.

특별 이벤트로 진행중인 '광(光)딜'도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다. 광딜 이벤트는 매일 오전 9시에 최대 94% 할인된 초특가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것으로, '올리브 바디 4종 선물세트', '김 선물세트', '댕기머리 샴푸세트' 등이 2000원대에 판매돼 딜 오픈 1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쿠팡은 지난 20일부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두 차례로 광딜 이벤트를 확대했다.

쿠팡 측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설 기획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홍직 상품기획실장은 "최근 지속되는 불황 속에 합리적인 쇼핑으로 추석을 맞이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매출 예상치를 웃도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면서 "고객이 상품을 받는 순간까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송에도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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