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그는 패네타 장관에게 "당신의 방문이 국가 대 국가, 군 대 군의 관계를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미국의 일본 내 미사일방어(MD) 기지 추가건설 계획 등에 대해 입장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네타 장관은 시 부주석 등과의 회동에서 센카쿠 문제와 같은 영토분쟁에개입하지 않는다는 자국의 공식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중국 측에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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