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8일(현지시간) 전일보다 2.13(0.3%) 오른 701.91달러를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아이폰5의 주문이 사상 최대 수준이라는 소식 등이 애플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서 애플의 시가총액은 6580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1월 3일 411.23달러였던 애플은 연초대비 73%가 올라 700달러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스톡픽커의 창업자 제임스 알투처는 미국의 경제전뭉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된 상태”라면서 “1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의 주가가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며 “이익 대비 주가로 보면 애플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턴 에이지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820달러에서 840달러로 올리고, 9월 아이폰 판매 전망치 역시 2600만대에서 2700만다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애플은 주문량이 공급량을 초과함에 따라, 9월에 공급 예정이었던 사전주문 기기는 오는 10월에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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