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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어 talktalk]헐리우드 스타 모건 프리건 사망보도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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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셋째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15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 세계인의 금주 급상승 인기검색어 1~2위는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과 '모건 프리먼의 죽음'이 차지했다. 쇼생크 탈출, 밀리언달러 베이비, 다크나이트 등에 출연한 헐리우드의 유명한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이 근거없는 사망설로 곤욕을 치뤘다.
사망설은 "9월 6일 목요일 오후 5시, 모건 프리먼이 동맥 파열로 인해 사망했다. 1937년 1월 1일 태어난 모건 프리먼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페이스북 글이 SNS를 중심으로 돌며 확산됐다.

또 일부 매체가 사실확인 없이 모건 프리먼이 사망했다고 보도하면서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모건 프리먼 측은 "그는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있다. 사망했다는 허위 사실을 대중에 전한 모든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모건 프리먼은 2010년에도 자택에서 머무르던 중 사망했다는 괴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3위는 올비도 오르미고스(olvido hormigos) 스페인 지방의회 의원이 차지했다. 6일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의 지방의회 의원 올비도 오르미고스 까르피르가 집에서 촬영한 포르노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유출돼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유튜브에 올려지기도 전에 이미 그녀가 속한 지방도시 6500명에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튜브 측은 올비도의 요청에 따라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올비도는 스페인의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일은 내 가족과 소속 정당에 대한 예의에 어긋난다"며 동영상 유포자를 강력히 비난했다. 경찰은 올비도의 신고를 받고 동영상 유포자를 조사중이나 아직 누가 동영상을 유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4위는 지난 6일 개막한 미국프로풋볼(NFL) 2012-2013 시즌으로 뉴저지주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댈러스 카우보이가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 뉴욕 자이언츠를 24:17로 제압했다. 많은 전문가가 그린베이 패커스와 덴버 브롱코스가 슈퍼볼 정상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슈퍼볼 1주차 경기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위는 할리우드 스타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로 그녀가 라이언 레이놀즈가 깜짝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 닷컴은 9일(현지시각) 라이블리-레이놀즈 커플이 이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의 한 저택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보도했다.

라이블리의 어머니와 언니 또한 찰스턴 시가에서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이들의 결혼설은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이들의 대변인은 결혼에 대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 두 배우는 영화 '그린랜턴'에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이번이 첫 결혼이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칼렛 요한슨과 2010년 이혼했다.

구글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는 세상을 떠난 가수 '최헌'이 인기였다. 최헌은 10일 오전 2시15분 식도암으로 64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식도암 진단을 받은 뒤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최헌은 1960년대 말 밴드 '챠밍 가이스'로 데뷔해 1970년대 밴드 '히식스(He6)' ;최헌과 검은나비' '호랑나비' 등의 보컬로 활동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잘 생긴 외모로 사랑 받았고 ‘오동잎’ ‘당신은 몰라’ ‘앵두’ ‘가을비 우산속’ ‘구름나그네’ 등의 인기곡을 남겼다.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도 인기였다. 피에타는 비공식부문 상인 '젊은 비평가상' '골든마우스상' '나자레노타데이상'까지 합쳐 총 4개의 상을 휩쓸었다.

김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감독의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한국영화계에 세계 3대 영화제 최초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김기덕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영화 스태프와 배우들, 영화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민요 '아리랑'을 부르는 것으로 이번 쾌거를 자축했다.

피에타는 채무자의 돈을 뜯으며 살아가는 악마 같은 남자(이정진) 앞에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미켈란젤로의 모자(母子)상에서 이름을 딴 이 영화는 잔혹한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인간 존재의 구원 가능성을 처절하게 아름다운 장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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