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모습 결정하는 유전자 발견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앞으로 범죄자의 DNA만 있으면 범인의 몽타주를 그릴 수 있게 될지 모른다.
사람의 얼굴 모습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5종이 발견됐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진은 이날 눈의 간격이나 코의 높이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미국의 과학잡지 바이오제네틱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독일, 오스트리아에 사는 약 5400명의 DNA와 얼굴 형태를 3차원으로 측정하고 비교해 이 유전자를 발견했다.
자기 공명 영상 장치(MRI)를 이용해 코 위의 얼굴 부위 27 군데를 측정한 뒤 DNA 염기 배열에서 개인차가 있는 256만 곳을 비교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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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조사대상과 측정 범위를 늘리면 얼굴 형태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앞으로 DNA를 통해 범죄 용의자의 몽타주를 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얼굴은 생후 환경보다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도 눈이나 머리 색깔은 DNA를 통해 비교적 정확히 측정가능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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