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룸 회장(사진 오른쪽)이 13일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교육부 강당에서 개최된 한국형 졸업식 행사에서 졸업생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부영그룹은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 교육부 강당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형 졸업식에 이중근 회장이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 회장과 다또 로스리 빈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교육부차관, 이용준 말레이시아 한국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0년 말레이시아에 한국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3000대를 기증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에 대한 보은의 뜻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중근 회장은 "한국의 졸업식 노래가 말레이시아의 모든 학교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전체로 보급되어 모든 어린이들이 같은 노래로 소통하고 하나된 세계를 만드는 희망의 촛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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