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기업DNA 혁신 비결

PRIDE’로 글로벌 新성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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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인적자산’의 보유에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종합상사로서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온 SK네트웍스는 수많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열정적인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무난히 돌파할 수 있었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과 한국전쟁 직후 불타버린 직기 몇대로 시작해 연간 매출 28조원을 달성한 글로벌 기업 SK네트웍스는 닮은 점이 많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

SK네트웍스는 에너지유통, 정보통신유통, 자원개발·무역, 카라이프서비스, 패션, 호텔·리조트 사업 등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사업구조가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중요한 국가적 과제를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기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할 수 있다.


1970년대 석유파동으로 국가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SK네트웍스가 석유 최대 생산지인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대규모 원유확보 능력을 입증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유공을 인수해 크게 기여한 사례는 미래를 내다보고 한발 앞서 준비함으로써 비약적 성장을 이루는 SK네트웍스 경영의 단면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SK네트웍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인적자산’의 보유에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종합상사로서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온 SK네트웍스는 수많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열정적인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무난히 돌파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성장DNA, 최고의 전문가로 도전
최근 SK네트웍스는 성장 DNA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펼치고 있는 ‘프라이드(PRIDE)’ 운동은 ‘사람과 문화’ 혁신을 위한 운동으로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이 어떠한 장애나 차별없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돼, 회사의 비전 달성과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자긍심을 키우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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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PRIDE’ 운동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을 꼽을 수 있다.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은 SK네트웍스가 이미 진출해 있는 20개국 외에 라오스, 에콰도르, 칠레, 케냐 등 미진출 42개국을 대상으로 올해 2개 기수 52명을 비롯해 향후 5년간 300명의 해외지역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K네트웍스에서는 올해 초 1기 21명을 15개국에 파견했고, 참여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낯선 환경 속에서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미 그들은 해당국가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로 거듭나 있었다.


SK네트웍스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의 특성은 참가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분야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탐색함으로써 해당국가에 대한 진정한 통찰력을 함양하도록 하는데 있다는 점이다.


이창규 사장은 해외로 떠나는 지역전문가들에게 “지금 우리가 마음껏 글로벌사업을 펼치고 성장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선배들의 희생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자신의 담당업무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창조적인 시야와 더불어 회사의 성장, 더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미래를 개척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연수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사장의 이러한 당부 속에는 10년·20년 후를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기업가정신이야말로 글로벌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임을 간파하고 있는 것.


SK네트웍스의 기업문화 혁신 노력은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13조7848억, 영업이익 154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 각 4.5%, 12.3%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 문화혁신을 통해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28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각각 2%,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 규모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신흥국들이 고속성장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재·산업재·소비재·유통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비약적 성장을 이루어 낸다는 전략이다. 과거 가난과 절망을 벗어나기 위한 ‘헝그리정신’이 오늘날 한국의 경제신화를 일궈냈듯이, SK네트웍스는 과감한 투자와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인재육성 노력을 통해 구성원들을 세계시장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프로페셔널로 육성해 국가경제를 이끄는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인도네시아 파견 고정훈 차장
고생은 많았지만 힘겨움은 설레임으로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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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 연수를 마치고 CEO인 이창규 사장앞에서 각자가 발굴한 사업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로 파견된 화학BHQ 고정훈 차장은 ‘플랜테이션 아카데미’에 대해 설립을 제안했다. 고차장은 제안배경에 대해 “세계 20개국 70여개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당국가와의 동반성장은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인도네시아인들은 외국에서 온 매니저급 직원들에 비해 한달 10만원 안팎의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이곳에서 이들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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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차장은 또 “플랜테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에게 농장경영과 관련한 교육을 한다면 회사로서도 지금 보다 전문화된 고급 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현지인들 또한 자신의 소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다”며 “글로벌 사회공헌 모델로서도 남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언어와 문화 등 모든 것이 낯선 나라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연수 초기에는 솔직히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도네시아는 특히 물이 문제가 많은데, 물 때문에 배앓이 하는 경우가 많고 장염 때문에 고생도 많았다”고 전했다. 고차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도네시아에서 SK네트웍스가 펼칠 사업 아이디어가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힘겨움은 어느덧 설레임으로 바뀌어 있었다”며 “다른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해외지역전문가 과정 마친 지금, 연수를 떠나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록 글로벌 사업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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