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조찬호가 부상을 딛고 4개월 만에 돌아왔다.
포항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찬호의 K리그 복귀를 알렸다. 조찬호는 지난 5월 16일 경남과의 K리그 홈 경기에서 상대편 선수와의 충돌로 좌측 정강이 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약 두 달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뒤 지난 7월 29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조찬호는 "현재 몸 상태는 80퍼센트 정도까지 올라온 것 같다. 경기를 뛰는데 문제가 없다. 9월 안에는 몸 상태를 완벽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랜 시간 동안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빨리 복귀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포항은 올 시즌 상주 상무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유창현과 이성재가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서 공격력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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