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시범사업 마치고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이로 인해 폐가전을 버리기 위해 5000원~1만2000원을 납부해야 했던 수수료 부담이 사라질 전망이다.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로, 세로, 높이 중 하나가 1m 이상이 되는 가전 제품은 무료 방문수거 대상이 된다.
시는 서비스 범위의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비용부담을 더는 동시에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폐가전의 무분별한 거리 방치를 예방하고, 냉각기 등을 이용한 불법 상거래 근절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폐가전 무료 방문수거 사업은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시민부담도 줄여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재활용만 잘 하면 처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자원절약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 서비스는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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