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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퀘벡 지방선거..'분리독립 주장' 퀘백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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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정권 되찾아..분리독립 국민투표 실시는 쉽지 않을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4일(현지시간) 치러진 캐나다 퀘벡주 지방선거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퀘벡당이 승리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지역 민영 방송사인 TVA와 CTV 등이 퀘벡당의 승리를 점쳤다고 이날 보도했다. TVA는 퀘벡당이 퀘벡주 의회 125석 중 절반에 가까운 61개 지역에서 승리하거나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퀘벡당은 자유당으로부터 9년만에 정권을 되찾게 된다.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퀘벡당은 앞서 정권을 잡았던 1980년과 1995년 두 차례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퀘벡당의 여성 당수인 폴린 마로이스는 적절한 때가 되면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퀘벡의 분리독립을 지지한다고 답한 퀘벡 주민 비율은 28%에 불과해 국민투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유당은 2003년부터 2008년 사이 세 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건설 부분 관련 정경유착설과 지난 5월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생들에 대한 강경 진압 등으로 인기를 잃었다. 마로이스 퀘벡당 당수는 집권하면 등록금 인상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퀘벡주에는 전체 캐나다 인구 3450만명의 30%에 육박하는 78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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