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9월 모의평가 수리영역은 쉽게 출제됐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 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127개 고교와 273개 학원에서 응시생 67만175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9월 모의평가 '수리영역' 어렵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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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역 가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1.76%로 나왔던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만점자 비율이 0.31%로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까다로운 신유형 및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지난 시험들과 비교해서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극한, 미분과 적분, 공간도형과 벡터,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 등 고난도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었던 단원에서 계산도 복잡해지고 단원간의 개념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송갑석 메가스터디 수리영역 강사는 "특히 21번 문항은 역함수에 대한 이해와 극한, 미분에 대한 이해가 통합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신유형의 최고난도 문제로 최근 미분 단원에서 변별력을 갖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간도형과 벡터 단원의 경우, 지난해 수능에서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으나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문제 상황에 대한 파악이 쉽지 않고 계산도 간단하지 않게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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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역 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 만점자 비율은 0.97%, 6월 모의평가는 2.15%로 집계돼 비교적 쉽게 출제돼왔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미적분 문제의 난이도가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수리 나형의 경우 지난 시험들과 비교해서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의 비중이 높아져 문과 학생들은 좀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창엽 하늘교육 수리영역 분석팀장은 "출제범위가 전 범위로 확대됐고 미분, 적분의 경우 개념이나 그래프의 개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출제돼 전반적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매우 어렵게 출제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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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에서 제시한 70% 연계율은 유지한 것으로 보이나 실제 수험생들의 체감 연계율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효진 비상에듀 수석연구원은 "연계된 문항이 평이한 문항들이고 고난도 문항들은 학생들이 연계성을 쉽게 찾을 수 없어 EBS 교재를 꼼꼼히 보지 않았다면 체감도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고득점을 얻기 위해 무조건 고난도 문제 풀이에 매달리는 것보다 기출문제나 EBS수능 연계 교재의 신유형 문제, 심화 문제를 통해 그 아이디어를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은 이달 2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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