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강풍과 폭우가 집중돼 28일 낮 12시 현재 3명이 다치고, 632가구가 정전됐다.
또 이날 오전 10시22분에는 안산 공단 내 공장직원 C씨(남ㆍ45)가 판넬조각에 눈 주위를 맞아 열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정전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31개 시군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볼라벤은 현재 군산시 서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오후 2시쯤 경기도 화성 서쪽 170Km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 김문수 지사 주재로 태풍 재난대책 실국장회의를 한데 이어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비상2단계'에서 '비상3단계'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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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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