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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볼라벤]정치권 "수해대비 만전...신속한복구"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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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여야는 28일 제 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예상되는 피해를 걱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당 재해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상태세를 갖추고 있다.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 해당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돌볼 방침이다. 황우여 대표는 라디오 연설에서 "현재 전국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고 있다"면서 "대형급 태풍이라 재난안전 당국은 그동안도 고생이 많으셨으나 수해(水害) 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전 당차원의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남겼던 태풍 '루사'나 '매미'만큼이나 강력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지역, 상습 침수 지역 등 취약지역에서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기 바란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상황을 주시하며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태풍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우리 국민은 사전예방 조치를 했지만 대형태풍의 위력은 많은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정부에서 철저한 지도를 하고, 국민 여러분도 정부의 지도에 순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태풍은 영원하지 않다"며 "순간 지나가기 때문에 우리는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민주당도 국민과 함께 준비해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손학규 대선경선후보는 이날 선대위 전체회의에서 "태풍이 제주도에 이어 전남 지방을 통과 중이다.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걱정된다"면서 "우리 캠프에도 태풍이 확 쓸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사기가 떨어져 겪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태풍이 몰아 칠 때는 몰아치고 뒤집힐 때는 뒤집혀야 한다"며 선대위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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