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 네가네트워크가 임차해 사용 중인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28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난 7월 한 차례 유찰돼 9월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감정가의 80%인 최저가 48억8240만원에 2회차 경매에 부쳐진다.
특히 네가네트워크는 인기 걸그룹인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유명 작곡가 윤일상 등이 소속된 회사로 2006년 10월에 전입해 이용 중이었다. 3층은 사무실, 4층은 연습실로 이용 중이다.
문제는 경매가 진행돼 배당과정에 들어가도 네가네트워크는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건물 소유주의 담보 대출액보다 채권액이 더 많아 말소기준권리에 후순하는 네가네트워크는 자칫하면 보증금까지 떼일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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