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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인천항 선박 전면통제, 항공기 결항 속출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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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초강력 태풍 '볼라벤' 북상으로 인천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제(27일) 오후부터 인천 앞바다의 선박 출항이 전면 통제됐고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8일 인천공항과 인천항 운항관리실 등에 확인한 결과 인천 연안지역을 오가는 총 13개 여객선 항로는 27일 전면 통제된 뒤 현재까지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항 내항에서도 해군 군함과 해경 경비함 등 관공선과 일반 선박 139척이 어제부터 대비해 있는 상태다. 서해 5도를 포함해 인천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 508척도 발이 묶인 상황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결항 항공기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국제선 33편과 국내선 1편을 합해 총 34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오전 6시 이후 30분 사이에 결항편이 9편이나 늘었다.

28일 하루 인천공항에서 뜨고 내릴 예정인 항공편은 총 667편으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결항편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내륙과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아직 차량이 통제되진 않고 있다. 하지만 태풍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면서 28일 오후쯤엔 차량 전면 통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대교의 경우 평균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10분 이상 불게 되면 양방향 도로 통행이 차단된다. 복층 구조인 영종대교는 상부도로에선 초속 20m 이상일 때, 하부도로에선 초속 25m 이상일 때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영종대교를 지나는 인천공항철도도 상황에 따라 운행이 중지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초속 20m 미만일 때에는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초속이 25~30m이면 열차 출발이나 통과가 제한되며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면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된다.

태풍 '볼라벤'은 현재 제주도 남서쪽 해안에서 북상 중이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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