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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文 대리인 긴급 회동.,,, 26일 울산경선 중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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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모바일 투표율에 각종 의혹제기

[제주=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순회 경선의 첫 출발지인 25일 제주 경선의 저조한 투표율을 두고 비문재인 주자들이 긴급회동을 열었다. '모바일 투표' 방식에 문제를 삼은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들은 26일 울산 순회 경선 불참도 검토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손학규 후보측 조정식 의원과 김유정 대변인, 김두관 후보측 이호웅 선대본부장과 안민석 의원, 정세균 후보측 이원욱 의원은 제주 경선 직후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열고 제주 경선 모바일 검표에서 울산 경선 중단까지 다양한 카드를 놓고 논의중이다.
이날 회의 결과에 대해 비문재인 주자 대리인들은 이르면 26일 오전 서울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이들 캠프측은 모바일을 도입한 제주 경선의 낮은 투표율과 모바일 투표중에서 '무효표 부재'를 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제주 경선의 투표율이 55.7%로 올해 1·15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는 80%, 직전 6·9 전당대회의 시민선거인단 투표율 73.4% 보다 매우 낮은 수치다"라며 "당 대표 선거보다 대선주자 후보 선출 투표율이 지극히 낮은 것은 여러가지 정황상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인인증서를 도입한 이번 투표에서 자발적 투표 참여율이 낮은 이유는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주 경선 개표 결과에 무효표가 하나도 없다는 점에 대해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두관 측 관계자는 "투표를 안 한 사람들을 무효표를 처리 하지 않아서 모집단을 줄여서 투표율을 높게 한 정황이 의심된다"며 "예를 들어 모바일 투표에서 기호 1∼3번 중 하나를 누르더라도 4번 문재인 후보의 이름을 다 들어야만 투표를 한 것으로 카운팅이 됐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측 관계자는 "어제 오후 6시 후보측 참관인이 모바일 투표 진행상황을 살펴봤는데 이미 2만40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늘 개표에는 2만명도 못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제주 모바일투표 결과 집계과정에서 빚어진 전산 프로그램 오류에 따른 집계 중단 사태에 대한 의혹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은 "비문재인 주자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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