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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지식문화 도시 만들기 총력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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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취임 2주년 인터뷰]집에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건립,175교육지원센터 건립 등 통해 지식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주민들 “관악구 문화적 공기가 달라졌다”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초보운전의 마음으로 내실을 다지고 규정 속도 이하로 가면서 1300여명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들을 차근차근 해결해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을 최고의 스승으로 모시고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사진)은 21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 5기 전반부를 보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유 구청장은 “구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를 실현하기 위해 총 5대 분야, 54개 단위 194개 세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으며 외부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평가에 의하면 지난 2년 동안 이행정도는 약 87%로 확인됐다”며 성과를 설명했다.

이런 노력 결과 유 구청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20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011년 우수상, 2012년 최우수상 수상과 다산목민대상 수상 등 굵직한 상을 잇달아 받게 됐다.

유 구청장이 취임 이후 이룬 업적은 많다. 그 중 무엇보다 도서관 만들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제는 물질적 복지의 개념을 넘어서 지식복지 시대로 가야한다”면서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최소 비용으로 도서관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집 근처에 위치, 언제나 쉽게 갈 수 있도록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40개를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1일 "작은 도서관 40개 건립 등을 통해 지식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지식과 문화를 강조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1일 "작은 도서관 40개 건립 등을 통해 지식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지식과 문화를 강조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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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관악구에는 ‘고맙습니다. 하난곡 작은도서관’ ‘관악산 詩도서관’ 등 유휴공공시설 및 기존청사 여유 공간을 활용한 작은도서관 4개 소,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공공건물을 활용한 도서관 3개 소, 새마을문고 등 기존시설을 작은 도서관으로 기능 전환한 도서관 7개 소 등 총 14개 소를 설치,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유 구청장은 올해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175일을 활용,교육보조사업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관악구 175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 프로젝트’ 일환으로 구청장이 목요일에 동장으로 근무하는 ‘1일 동장제’를 시행하고 반장들과 대화도 진행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수렴한 주민 건의사항 1018건 중 527건은 처리 완료 또는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358건은 처리중이며, 133건은 처리하기 어려움을 이해시켰다.

또 기존 연구공원 면적을 2배 이상으로 확장하는 낙성대주변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 통과시켜 낙성대 주변을 관악벤처밸리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것을 업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예산 부족 등으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점도 있다.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지식문화특구 28개 사업 중 4개 사업(학교도서관 개방, 도서관 종합안내책자 제작 배부, 창의어린이공원 조성, 공공시설내 작은도서관 설치 사업)들이다.

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특구 사업 40개 사업 중 5개 사업(교육문화센터 건립 및 운영, 다국어 문화체험 거리 조성,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제2부설고등학교 유치, 초등학교 농산촌 유학, 청소년 외국어 경진대회 사업) 등 예산상 문제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구의 중심축인 남부순환로변 활성화를 위해 도시계획 공간 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입구역 주변을 지구중심에서 광역연계거점 또는 지역거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주변을 준주거 또는 상업지역으로 상향 조정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낙성대역 주변은 서울형 특화산업단지로 추진하고 낙성대길을 R&D와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logy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업종이 주를 이루는 관악벤처밸리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제2부설고등학교도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을 보인 결과 관악구가 과거와 달리 지식 문화도시로 변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주민들 평가가 많은 게 사실이다.

유 구청장은 “민선 5기 반환점을 돌아선 지금 앞으로 남은 2년은 그동안 다져온 기틀과 역량을 기반으로 진정으로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를 만들어 갈 것이며 구민과 약속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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