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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로 방문한 관광객 수 338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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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1년 동안 종로에서 쓰고 간 돈 2조8644억 원... 종로구,‘종로 관광통계 조사 용역’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 종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내국인 2746만 명, 외국인 635만 명 등 총 3382만 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국내·외 관광객 10명 중 약 7명은 종로를 방문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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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들 관광객이 종로에서 쓰고 가는 돈은 얼마나 될까. 올해 종로를 방문한 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약 2조8644억 원으로 예측됐다. 관광객 1인 당 외국인은 37만9971원, 내국인은 4만4788원을 종로에서 지출한 셈이다.
이 중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비(61%) 비중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식음료비(17%) 숙박비(15%)순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식음료비(51%)
를 가장 많이 지출하며, 두번째가 쇼핑비(25%)로 나타났다.

올 한 해 동안 관광객 지출로 인해 종로를 포함한 서울시에 파급시킨 직·간접 효과를 예측한 결과 ▲생산파급효과는 5조6071억 원 ▲소득파급효과는 1조2047억 원 ▲부가가치파급효과는 2조 5114억 원 ▲취업파급자수는 7만8617명으로 나왔다.

그 밖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내국인(21.8%), 외국인(23.4%) 모두 ‘인사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궁(외국인 13.9%, 내국인 19.2%, ), 청계천(외국인 10.9%, 내국인 21.1%) 순으로 조사됐다.
종로에 대한 정보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 인터넷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친구나 친지, 여행안내 책자 순으로 나타났다.

쇼핑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의류(20.4%), 식료품(17.9%), 향수·화장품(14.5%), 전통민예품(11.1%)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전통공예품(19.1%), 식료품(13.5%), 의류(12.3%), 보석·액세서리(11.4%)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외국인 관광객은 호텔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61.9%), 다음으로 모텔·여관·게스트하우스(25.4%)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내국인 관광객은 대체로 친구·친척집(34.2%)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다음으로 모텔·여관(25.3%), 한옥·게스트하우스(17.7%), 호텔(16.5%)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관광객 유치 증대와 향후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2년 종로 관광통계 조사용역’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조사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번갈아가며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통계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올해는 종로구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 진행된 조사는 자료의 객관성과 타당성 을 위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수를 고려한 비례할당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또 오차범위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설문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관광통계 결과는 종로가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대표 관광지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외에도 관광지나 시설 등 관리,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종로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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