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의결했고 위원장은 이부영 상임고문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준하 선생이 의문사한 뒤 이 의장은 장 선생 추모사업에 적극 나섰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직후 16대 국회의원 후원금 잔액을 장준하선생기념사업회의 기부했고, 지난 6월에는 기념사업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장준하 선생은 우리 현대사의 증인"이라며 "진상조사위를 만들어 사망원인 규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회의 직후에는 이해찬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이 장 선생의 이장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장준하공원을 찾았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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