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집중매수, 업종 3.81% 급등..삼성電 4.42%↑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7.20포인트, 2.01% 오른 1885.8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까지 사흘간 하락하다가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1억원, 378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기관은 닷새째 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도 15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로 1380억원 매수 물량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121억원 매수 물량이 나왔다. 개인 홀로 5348억원어치를 팔았다.
주요 업종지수는 전기가스업 -1.88%, 통신업 -0.90%, 은행 -0.70%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1052억원)과 외국인(764억원)이 동시에 사들인 전기전자가 3.81%로 가장 크게 뛰었다. 건설업 3.43%, 유통업 2.62%, 제조업 2.48%, 증권 1.99%, 기계 1.88%, 운송장비 1.80%, 서비스업 1.6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생명 -0.74%, 한국전력 -2.98%, NHN -0.73%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소는 12종목 상한가 등 564종목이 올랐고 244종목이 내렸다. 88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내린 1129.00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후반으로 접어들며 낙폭을 줄여 -0.51%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