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임일수 한화증권 대표와 이명섭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합병을 통해 대형사와 직접 경쟁할 것”이라며 공격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서신에서 두 대표는 “증권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규모가 열위한 중ㆍ소형사에게는 더욱 가혹한 상황으로 이는 향후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증권업의 재편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업계 중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합병을 계기로 급변하는 자본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의 영업기반과 대형사와 직접 경쟁 가능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 출발하는 한화증권은 자산총계 기준 7조2100억원, 자기자본 9300억원(2011년 기준)의 대형 증권사(업계 11위)로 도약하게 된다. 지점 수(126개) 기준으로는 업계 3위, 고객 자산(37조5000억원) 기준 업계 8위 등으로 증권업계 상위권에 도약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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