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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 눈물흘린 신아람, 이런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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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신아람 데이트하고 싶은 올림픽대표 1위"

"올림픽서 눈물흘린 신아람, 이런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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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혼남녀가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에 수영의 박태환 선수, 펜싱의 신아람 선수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5일 올림픽 시즌을 맞아 미혼남녀 2012명(남녀 각 6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여성 응답자 중 44.2%가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올림픽 국가대표로 박태환 선수를 꼽았다. 이유는 ‘여름철 시원한 수영장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박태환 선수에 이어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26.7%)는 ‘언제 어디서든 함께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2위, 유도의 김재범 선수(17.5%)는 ‘멋진 근육, 힘이 좋을 것 같아 보인다’는 이유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미혼 남성이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는 펜싱의 신아람 선수가 꼽혔다.
남성 응답자의 45.3%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에 끌린다. 지켜주고 싶다’는 것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신 선수에 이어 수영의 정다래(22.3%) 선수는 ‘수영장 데이트가 하고 싶다’는 이유로, 태권도의 황경선 선수는 ‘같이 다니면 든든할 것 같다. 항상 지켜줄 것 같다’는 이유로 각각 2, 3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기타 의견으로는 유도 왕기춘, 축구 기성용(이하 여성이 선정), 펜싱 김지연, 양궁의 기보배(이하 남성이 선정) 선수 등이 뽑혔다.

바로연 매칭부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은 쉬우면서도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름 휴가철 데이트 코스를 선정함에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하는 것이 연인으로부터 높은 호감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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