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증시가 3분기 조정장세 이후 4분기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상승해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는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 금리 안정과 그리스 불안감 해소 등의 문제에 당면해 있다"며 "향후 그리스가 추가 긴축안을 제시하고 트로이카는 자금을 지원하며, 스페인은 유럽중앙은행(ECB)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와 관련해서도 하반기 각국의 경기부양 노력, 미국과 중국의 성장 모멘텀 복원 등이 세계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자동차, IT, 화학업종에 대해서는 증시 조정기를 기해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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