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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자리' 1만750가구 동탄2, 경부선 빛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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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블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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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시시장 바로미터
강남까지 30분..최고의 입지
대규모 한옥마을, 다양성살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경부축 주거벨트의 화려한 귀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분양단지들은 올 하반기 부동산업계의 핫 이슈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촘촘하게 깔려 서울 도심 출퇴근이 서울 외곽지역보다 용이하다는 이점은 침체된 경기임에도 입주 욕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교통여건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구간을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분당선 연장선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신도시 분양인데다 수도권 경부라인의 마지막 보루라는 상징성까지 갖추고 있어 동탄2신도시 성공 여부는 하반기 이후 부동산 시장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이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1만750가구의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상당수 업체가 가을철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는 시점에 앞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으로 8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에서 30분이면 OK= 강남을 출발해 서울~용인고속도로를 거쳐 동탄2신도시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신도시 계획 때부터 KTX 광역환승시설을 염두해 '서울 20분, 전국 2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최고 수준의 접근성을 표방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광역전철에 이르기까지 시내만 벗어나면 전국 모든 지역을 쾌속으로 다가설 수 있는 교통망과 마주하게 된다.
동탄2신도시의 또 다른 매력은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ㆍ기흥공장을 비롯해 LG전자, 볼보사업장 등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업체 780개사가 입주해 있는 등 기업도시 못잖은 인프라를 자랑한다. 여기에 신도시 내에 27만3000㎡ 규모의 업무시설용지, 판교테크노밸리 두 배 수준인 13만2200㎡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에 동탄일반산업단지 및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 여건은 수도권 일대 조성된 신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 조성계획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서울 도심이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동탄2신도시내 7개의 특별계획구역 중 3개의 특별계획구역은 커뮤니티 시범단지, 신주거 문화 타운, 의료 복지 시설 등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주거문화타운에는 다양한 한국적 신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형 아파트와 대규모 한옥마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과 녹지대가 풍부하게 조성되는 녹지율이 31%로 20%대인 분당ㆍ일산을 능가한다. 인구밀도 역시 1㎢당 199명인 분당 보다 낮은 119명으로 한층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동탄2신도시는 올 하반기 신도시 2기 물량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할 지역"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가 좋은 알짜 단지 위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8월 5500가구 동시분양=오는 8월 이 지역에서는 6개 건설사가 5519가구 동시분양을 실시한다. GS건설ㆍ롯데건설ㆍ우남건설ㆍKCC건설ㆍ호반건설ㆍ모아종합건설 등이 참여한다. 기존 동탄신도시와 입주시기가 7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새 아파트임에도 시세보다 3.3㎡당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 전용 101~241㎡ 규모 총 1416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우남건설은 6개사 중 최대 물량인 1442가구를 공급한다. 59~84㎡ 등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1002가구를 분양하는 호반건설의'동탄호반베르디움'은 일부에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GS건설이 559가구를 분양하는 '동탄센트럴자이'는 광역환승시설에서 가깝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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