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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朴 "영·호남의 매듭 풀어 100% 대한민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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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내게 '국민 화합의 최적임자'라고…"

"DJ, 내게 '국민 화합의 최적임자'라고…"
"광주에 복합 문화산업단지 육성할 것"
"남해안 관광벨트·새만금 성공시대 통해 전라남북도 내일 만들 것"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광주를 찾아 "산업화와 민주화의 매듭을 풀고, 영남과 호남의 매듭을 풀어 국민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김대중 대통령께서 살아생전 저에게 '국민 화합의 최적임자'라고 말씀해주신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반쪽짜리 대한민국이 아니라 100%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그렇게 해서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겁나게 반갑습니다'라는 전라도 사투리로 인사를 시작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04년 당 대표가 된 이후 제일 먼저 찾은 곳이 호남이었고, 가장 많이 찾은 곳도 호남이었다"며 "호남을 대한민국 미래의 곳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위원장은 광주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문화산업은 우리의 미래가 걸린 21세기 블루오션"이라며 "광주에 복합 문화산업단지를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전국의 첨단문화기업들이 광주에 둥지를 틀고, 전국의 문화산업 인재들이 광주로 모여들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남과 경남의 아름다운 해변을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벨트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목포-부산 철도고속화 검토와 남해안 관광벨트 육성을 제안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 공약도 내놨다.

박 전 위원장은 "위기 때마다 개인이 아니라 나라와 당을 먼저 생각했다"며 "국민이 겪고 있는 삶의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과거와 싸우고 비방과 네거티브로 얼룩진 비상식의 정치를 끊고 상식의 정치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5·16 군사정변에 대해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해 역사인식 논란을 겪은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합동연설회 참석에 앞서 5·18 국립묘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을 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5월 17일에 이어 이날도 언론에 방문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채 비서실장 격(格)인 이학재 의원만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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