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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호수공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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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설물 교체 도색, 산책로 재포장, 호수바닥 대청소, 수질정화장치 도입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호수공원이 묵은 때를 확 벗고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주민을 맞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시에서 약 3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5월16일부터 7월13일까지 호수공원을 재정비했다.
관악산 호수공원은 1997년 조성된 인공 호수로 오랜 시간 시민들과 함께한 만큼 시설물이 낡고 노후 돼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정비가 시급했다.

낡고 훼손된 휀스나 정자를 안전한 시설로 교체하고 호수 바닥에 쌓인 퇴적층을 제거해 수질을 크게 개선했다.
새로 단장한 관악산 호수공원

새로 단장한 관악산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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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랜 시설물 사모정의 단청을 서울의 색으로 통일감 있게 도색하고 산책로를 재포장 하는 등 기존 시설물을 보수해 예전보다 깨끗하고 산뜻하게 새단장됐다.

특히 호수의 수질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질정화장치를 설치했으며 가뭄에도 기존 관정수를 이용해 수시로 물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호수공원은 등산객들이 꼭 한번 씩 들러 가는 관악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이번 정비로 등산객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시원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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