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8월30일 강북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모유수유아선발대회 개최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아기들은 얼마나 건강할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8월30일 강북소방서 대강당에서 제8회 강북구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주민들에게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 수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올해 6개월은 60%, 12개월은 50%의 모유수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생후 4~12개월(2011년8월30~2012년4월30일)의 건강한 모유수유 아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월25~8월10일 선착순 100명만 접수를 받는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생후 24개월 미만 아이면 참여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북구 보건소 건강증진과(☎901-7672)로 전화접수 후, 일반아기는 지정된 소아과 병원에서, 다문화가정 아기는 보건소 1층 영아실을 찾아 서류접수와 1차 신체검진을 받으면 된다.
서류접수 시 아기사진(10cm×10cm)과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야 되며 아기 사진은 포토제닉상 선발에 활용된다.
대회는 오는 8월30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심사와 부대행사, 모유수유 성공 수기상 낭송, 시상의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소아과전문의와 모유수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신체측정, 발달검사, 모자상호간 애착 정도, 여성암정기검진 지식이행 테스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참가자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및 다문화가족 참가상 20명, 모유수유수기상 3명, 포토제닉상 3명을 선발하며 수상자에게는 협찬사가 준비하는 기념메달과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한편 강북구는 모유수유클리닉, 모유수유 동아리운영, 성공수기상 모집, 모유수유교육 등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한해 강북구 총 출생아 2629명 중 6개월 모유수유율이 68.83%, 12개월 모유수유율이 54.83%를 차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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