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에 따르면 전체 카드사 대출자 중 30일 이상 연체자의 비율은 지난해 1월 4.5%에서 5월 5.6%로 뛰어올랐다.
이미 제2금융권 부채 규모는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시중은행권 가계대출을 규제한 결과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183조7000억원에서 올해 5월 186조원으로 2조3000억원이나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 가계대출은 455조9000억원에서 456조7000억원으로 8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2금융권 가계대출의 증가 폭이 시중은행에 비해 3배에 달하는 것.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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