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낡은 틀을 교체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60~70%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이 정통성을 갖고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통령제 도입에 대해 "호남의 대통령이 나오면 영남에서 부통령을 할 수 있고, 여성이 대통령이 된다면 남성이 부통령을 하는 등 통합적으로 지역·세대간 갈등을 통합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도입하는 것이 시대에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책임정치를 담보하기 위해 4년 중임제를 도입 및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여성장관 30% 이상 할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김 의원은 10대 공약은 ▲도로공개념·탄소세 도입을 통한 Green&Clean Korea 실현 ▲중소업종·골목상권 지키기 ▲공공부문 고용시스템 개선 및 전문직·개방직 대폭 확대 ▲동일 노동·동일 임금을 위한 사회대협약 추진 등이 포함돼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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