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총리는 13~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쓰촨성(四川省)을 현지 시찰한 자리에서 "중국 경제의 반등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한동안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신화통신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 총리는 또한 "중국 경제는 보다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보다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7.6%로 1분기 8.1%에 비해 둔화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가 분기 기준으로 7%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로 7.5%를 제시한 바 있다.
원 총리는 올해 하반기에는 미세정책 조정 및 정책 효율 강화 등을 통해서 보다 집중력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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