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A+ '긍정적'으로 높여 잡았다. 낙관적으로 점치면 연내에 한국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4월에는 무디스(Moody's)도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A1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해 국가 신용등급 '더블에이(AA) 시대'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관계 기관도 차례로 방문한다. 피치는 첫날 금융감독원과 조세연구원을 방문한 뒤 이튿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 방문 계획이 잡혀있다.
반면 S&P는 3대 신평사 중 가장 완고해 이번 실사 뒤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높다. S&P는 '지정학적 위험'을 이유로 2005년 7월 이후 6년 9개월째 한국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에 묶어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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