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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가신용등급 협의… 피치·S&P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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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7월은 우리나라가 국가 신용등급 중간고사를 보는 달이다. 10일에는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가, 17일에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에 온다. 한국의 경제상황을 살펴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이달 중 잇따라 연례협의가 진행된다고 예고했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A+ '긍정적'으로 높여 잡았다. 낙관적으로 점치면 연내에 한국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4월에는 무디스(Moody's)도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A1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해 국가 신용등급 '더블에이(AA) 시대'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피치는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가계부채와 은행부문의 대외건전성 ▲향후 재정건전성 유지 방안 ▲유로존 위기 지속 등 대외 불안요인에 따른 영향 및 대응 방안 ▲향후 성장 전망 ▲지정학적 위험 등 분야별 현황을 두루 살피게 된다.

관계 기관도 차례로 방문한다. 피치는 첫날 금융감독원과 조세연구원을 방문한 뒤 이튿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 방문 계획이 잡혀있다.

반면 S&P는 3대 신평사 중 가장 완고해 이번 실사 뒤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높다. S&P는 '지정학적 위험'을 이유로 2005년 7월 이후 6년 9개월째 한국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에 묶어뒀다.
지난 4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워싱턴에서 S&P 관계자들을 만난 뒤 "S&P는 회사이름의 S가 '스터번(stubborn·완고한)'의 첫글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7년 가까이 제자리에 묶어둔 한국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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