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11년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4189가구의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1년 전 1697만원보다 30.4% 오른 2213만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분양가는 22.9% 올랐다.
반면 올해 경기·인천에서 분양한 도시행생활주택의 분양가는 1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경기도에서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평균 분양가는 1248만원이었지만 현재는 815만원으로 35% 하락했다. 인천 역시 945만원에서 816만원으로 14% 떨어졌다.
경기·인천 도시형생활주택의 분양가가 2011년에 비해 떨어진 것은 올해 분양된 곳이 화성시 반송동, 시흥시 월곶동, 용인시 언남동, 인천시 간석동 등 수도권 외곽 지역에 공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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