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는 그동안 자신이 운영했던 베인 캐피탈은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해외 조세 회피지역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해외 거래의에 대한 추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롬니는 1984년 사모몬드 회사 베인 캐피탈을 설립한 이래로 막대한 재산을 벌어들여 한때 개인 재산이 2억5000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롬니는 당시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이 미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동안 롬니의 세금 문제는 대선 과정 내내 쟁점이 되어 왔다. 2010년 롬니는 수입이 2170만달러에 이르고, 세금으로 3백만달러 넘게 냈다고 밝혔다. 이를 세율로 환산할 경우 13.9%인데 이는 평균적인 미국인들의 세금보다 적은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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